썰쿠키

[사설] 정치권의 '무책임한 대립', 민생은 뒷전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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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정치권이 소모적 대립에 매몰되고 있다. 여야는 각종 현안을 두고 극한 대치를 벌이며, 정작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정치권의 무책임한 행태가 더욱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과연 이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여야 대립의 악순환, 국정 마비로 이어져

현재 국회는 주요 법안 처리가 멈춘 상태다. 예산안 심의는 물론, 민생과 직결된 법안들조차 정파적 이해관계에 발목 잡혀 표류하고 있다. 여당은 '국정 동력 확보'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상은 정치적 생존에만 매달리는 모습이다. 야당 역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무조건적 반대로 일관하며 건설적 대안 제시에는 소홀하다.

특히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치권의 행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본질적 문제 해결보다는 정치적 공세에만 집중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민생 현안, 정치 논리에 희생되다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주택 문제 등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정치권은 여전히 과거 논쟁에만 매달리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고는 나날이 깊어지는데, 정치인들은 국정감사장에서 정치적 득점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정치의 본질인 '국민을 위한 봉사'를 완전히 망각한 처사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정치권이 보여줘야 할 것은 초당적 협력을 통한 실질적 해결책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각종 지원책 논의조차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되며, 정작 필요한 곳에 필요한 정책이 제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 개혁 절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단순히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문제가 아닌, 한국 정치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 승자독식의 정치 문화와 극한 대립을 부추기는 제도적 한계가 결합되어 오늘의 정치 불신을 낳았다.

정치권은 이제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정치적 계산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하는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노력이 절실하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기본 명제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다.

결론: 정치의 본질 회복이 시급하다

한국 정치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국민을 위한 봉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들 역시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무관심이 아닌 적극적 감시와 견제를 통해 정치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 정치의 주인은 정치인이 아닌 국민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할 때다.

이 글은 공개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시사 사설로, 필자의 개인적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